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은 세계의대생협회(IFMSA)에서 주최하는 SCOPE(Standing Committee on Professional Exchange)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들과 공동연구 및 임상실습을 실시했다.
조금 특별한 손님으로 초청된 스페인과 대만, 미국, 캐나다에서 온 4명의 교환 학생들은 지난 7월 7일부터 8월 8일까지 4주 동안 의과대학 소속 병원의 내과, 외과, 성형외과 등에서 교환학생 신분으로 한국의 의료 체계 및 기술을 체험했다.
특히 기초교실에서는 원광대 의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공동연구 및 임상 실습에 참여하고, 주말에는 한국의 의식주와 더불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4주 동안의 한국 생활과 실습에 큰 만족도를 보인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함께 실습했던 학생들과 실습을 지도했던 교수들의 배려와 친절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이 매우 평화롭고 잘 정비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익숙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보인 학생들은 “문화 차이를 느낄 좋은 기회를 가졌다”며, “익숙하지 않은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의과대학 본과 3학년인 이진, 조은지 학생도 SCPOE 프로그램으로 각각 1개월씩 대만 국립중화민국 의대와 스페인 크리니코 의대에 파견돼 국제적 의학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원광대 의과대학은 앞으로도 매년 Scope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의과대학 학생들과 교류를 펼칠 계획이며, 학생들이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타국의 의료체계를 경험하는 등 글로벌 시대에 알맞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