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영상의학과에 재직 중 지난 6월 지병으로 타계한 故 노병석(사진) 교수 부인 이애란 씨가 원광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동료교수들의 조의금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이애란 씨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이나마 의과대학 건축기금으로 활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1990년 우리대학에 부임해 원광대학병원 개원 초기 영상의학과의 기반을 구축한 고 노병석 교수는 초창기 방사선 중재적 치료술을 개척해 현재 이 분야가 혈관혈전치료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헌했으며, 지병치료 후유증으로 청력을 일부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제자들을 지도하면서 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놓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