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사국가고시에서 수석합격한 의과대학 김시호(사진) 군이 졸업을 앞두고 지난 8일 학교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시호 군은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수님들과 졸업생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졸업을 하면서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제2의학관 건립으로 후배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군은 “의사고시 수석합격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도해 주신 모교의 교수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해드리고 싶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후배들을 위하고, 모교발전을 위해서도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제77회 의사국가고시에서 390점 만점에 372점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한 김시호 군은 20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특별학업우등상과 정명현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