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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의과대학 학생회, 하계진료봉사활동

– ‘2018 좌포, 열정에 열정을 담다’를 주제로 대산종사 생가터에서 진행 –

 

 

 

원불교 의과대학 학생회(지도교수 최운정 / 이하 원의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대산종사 생가터에서 하계진료봉사를 펼쳤다.

원의회는 1986년(원기 71년) 동아리 창립 이래 영산성지 의료 활동을 시작으로 33년간 3회의 해외 의료봉사(연변 2회, 몽골 1회)를 비롯해 30회의 국내 의료봉사를 진행했으며, 회원들은 원의회 가입 후 학생시절 첫 의료봉사에 이어 졸업 후 의사, 전문의, 교수가 된 후에도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는 등 원의회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본과 4학년 강성주 의료반장은 “의료봉사는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할지 방향을 알 수 있어 지역 주민들께 해드리는 것보다 오히려 더 많이 받아가는 가는 것 같다”며,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봉사는 ‘2018 좌포, 열정에 열정을 담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틀간 총 301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유방갑상선외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정신의학과, 영상의학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치과, 한방과 등 총 9개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특히 의료진은 3억원 상당의 초음파 기계 등 진료에 필요한 물품을 6개월 전부터 준비하면서 의료봉사를 기획했으며, 한의과대학 원불교 동아리(봉황)와 치과대학 의료진(대전치과병원 임헌준 교수 외 5명)을 초청해 한방 및 치과 진료도 제공해 대산종사가 주창한 일원의학의 소중함을 실천했다.

임헌준 교수는 “원의회의 체계적인 의료봉사 시스템에 놀라고, 각 의료진의 열정에 한 번 더 감탄했다”며, “의료인으로 살아가면서 소중한 경험을 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폭염 속에서도 학생들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주민들을 맞아 호평을 받았으며, 의료봉사와 함께 진행된 발맛사지와 발스크럽을 통해 의료인으로서 겸손의 자세를 체험하기도 했다.

김재원(본과2년) 원의회 학생회장은 “하계의료봉사는 년 중 가장 큰 행사로 원의회졸업의사회에서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약 6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기부해주셨다”며, “후배들은 선배님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방학을 반납하고, 봉사활동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한 대학교당 최현교 지도 교무는 “대산종사님 탄생가에서 진행된 의료봉사를 통해 몸소 실천하며 통일된 마음의 소리로 자신과 주변 인연들을 비롯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큰 울림으로 살아있는 제생의세 정신이 깊어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대학교당이 주최하고, 원의회 및 원의회졸업의사회가 주관한 가운데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봉황, 의과대학 간호학과 백목련, 대전 치과병원, 대학교당, 익산약국, 전주 효자교당 등 20여 개 단체가 후원했으며, 원의회를 창립한 김일성 교무는 원불교 좌포교당 사무실에 에어컨을 기부하고, 봉사 후 남은 예산을 좌포교당과 만덕산 훈련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최운정 지도교수는 “봉사란 일방적인 단순 시혜가 아니며, 참여자들이 느끼는 감동과 보람은 그 이상으로 보답하는 쌍방향적 소통임에 틀림없다”며, “원의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인류애를 전달 할 수 있는 의료봉사를 해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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