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제5회 졸업동문회(회장 신형도)는 졸업 2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의과대학 발전과 후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54명의 동문이 뜻을 모아 발전기금 1억원을 마련해 의과대학 강의동 건축기금으로 기탁했다.
신형도(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회장이 정세현 총장을 방문해 직접 전달한 이번 발전기금은 2회 동문인 원광대 산본병원 석승환(신경과) 교수가 기탁한 1천만원 기부의 연장선으로서 의과대학 강의동 건립사업이 큰 탄력을 받게 됐으며, 앞으로 의과대학 구성원 및 졸업생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형도 회장은 “현재 의과대학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점차 후배들의 교육환경이 나빠지고 있고, 간호학과 신설 및 증원으로 인해 학습공간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후배들의 사기진작과 애교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새로운 독립강의동 신축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동문들이 작은 정성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2일 취임식을 가진 의과대학 이영진 학장은 축하 화분 및 화환을 대신해 모은 축하금 2천 3백여만원을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