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금으로 매년 천만 원씩 1억 약정, 의대 정신과학교실 발전기금 500만 원 기탁 –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인 김한주(신세계병원 원장) 동문이 모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 기탁을 약정했다.
의과대학 1회 졸업생인 김한주 원장의 이번 발전기금 기탁약정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후배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최근까지 이미 2,000여만 원의 모교발전기금을 내놓은 김한주 원장은 이와 별도로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발전을 위해서도 500만 원을 지정기탁 했다.
발전기금 전달 및 약정을 위해 최근 정세현 총장을 찾은 김한주 원장은 “후배들이 사회와 잘 소통하는 리더십을 갖춘 의사가 되도록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석리더십장학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앞으로 매년 1천만 원씩 십 년간 총 1억 원을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김한주 동문의 뜻에 따라 2014년분 1천만 원을 의예과 및 의학과, 간호학과 재학생 중 학교발전과 학우를 위해 모범적 리더십을 보인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각각 100만 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장학생 선발은 학년별로 헌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한 학우를 자율적으로 학생들이 직접 2배수 추천해 선발하도록 함으로써 장학금 지급 취지를 살릴 예정이다.
한편, 원광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김한주 원장은 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 전북회장과 서천군 정신보건심판위원장, 김제시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광대 의과대학 외래교수, 전라북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자문위원, 전라북도 정신보건 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