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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신 기증자 합동 추모제 거행[원광대학교]-2

– 의·치·한의학 교육 및 의학연구 위한 시신 기증자 추모 –
– 지난 2년간 헌체한 47명의 숭고한 뜻 기려 –

2021년 시신 기증자 합동 추모제원광대학교 의학계열 교육을 위해 헌체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합동 추모제가 지난 11월 12일 숭산기념관 대법당에서 거행됐다.

대학교당과 제생의세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추모제는 유가족을 비롯해 교직원과 의학계열 재학생들이 함께한 가운데 추모영위보고, 유가족 감사장수여, 박맹수 총장 추모의 말, 유가족 대표 추모의 말, 유가족 분향 및 헌화, 학생대표 추모의 말, 학생대표 분향 및 헌화, 내·외빈과 교직원분향 및 헌화, 이종화 대학교당 교감 설법이 이어졌으며, 지금까지 시신을 기증한 영위와 2019년 추모제 이후부터 올해까지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하신 47명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박맹수 총장은 “의학발전과 질병 없는 세상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대학에 기증해 주신 기증자님과 유가족 여러분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추모하면서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기증자들을 추모했다.

유가족 대표 故 정정근 씨 가족은 “생전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하면서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뜻을 존경하고, 마지막 가는 길에 좋은 일이라도 하고 갈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던 아버지께서 마음 편히 쉬시기를 기원한다”며 “기증자분들 모두 지금보다 편안한 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라고, 학생들이 숭고한 뜻을 받아 가슴이 따뜻한 의사로서 이웃을 돌볼 줄 아는 의료인이 되길 바란다“고 추모 인사를 했다.

2021년 시신 기증자 합동 추모제

2021년 시신 기증자 합동 추모제

또한, 이상현(의예과 2년) 학생대표는 “의학교육과 연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기증자분들과 유가족께 비록 생전에 맺은 인연은 아니지만, 돌아가셔서도 저희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미래의 생명들과 더 나아가 살아있는 또 살아있을 모든 사람의 큰 스승이 되어 주신 고인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비록 부족하지만 앞으로 남은 실습 기간 동안 전력을 다해 그분들의 어깨 위에서 그분들의 시야를 쫓아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익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시신 기증자 합동 추모제

이어 설법에 나선 대학교당 종산 이종화 교감은 “무엇보다 원광대에 자신의 육신을 기증해주신 당사자와 그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의학계열 학생들이 더욱 훌륭한 의학적 지식과 더불어 사회에 봉사할 줄 아는 미래의 의료인이 되길 바라고, 도덕 대학인 원광대에서 그런 의료인이 많이 배출돼 기증자의 뜻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의·치·한의과대학은 매년 11월 둘째 주 금요일 의학교육과 의학연구를 위해 헌체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합동 추모제를 열고, 기증자들의 이름을 제생의세관에 새기고 있으며, 시신 기증 활성화 및 사회적 인식 변화로 기증 사례가 꾸준히 증가해 1987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시신 기증 546명, 약정 3,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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